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전세가율이 의미하는 것

by rei-time 2025. 6. 11.
반응형

 

 



안녕하세요 여러분
부동산 공부, 오늘도 함께 해볼까요?

오늘은 아파트나 부동산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단골 용어,
바로 ‘전세가율’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이 동네 전세가율이 80%래요.”
“여긴 전세가율이 너무 낮아서 투자 위험해요.”

이런 얘기, 한 번쯤 들어보신 적 있으시죠?
그런데 정확히 ‘전세가율’이 뭔지,
이게 왜 중요한 건지 모르시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전세가율이 정확히 뭘 의미하는지,
이걸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아주 쉽게, 천천히 알려드릴게요.

 

 

 

 



1. 전세가율이란 뭘까요?


전세가율이라는 건요,
‘전세금이 매매가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말해요.

공식으로 정리해볼게요.

전세가율 = (전세가 ÷ 매매가) × 100

예를 들어, 어떤 아파트의 매매가가 5억이고,
전세가가 4억이라면, 전세가율은 이렇게 계산돼요.

4억 ÷ 5억 × 100 = 80%

그러니까, 전세가율이 높을수록
전세금이 매매가에 근접해 있다는 뜻이에요.


 

 

 

 


2. 전세가율이 높으면 좋은 건가요? 나쁜 건가요?


이건 상황에 따라 달라요.

전세가율은
투자자와 실거주자 모두에게
다른 의미를 주기 때문이에요.

① 전세가율이 높다 = 매매가에 비해 전세가가 비싸다
→ 이건 실거주 수요가 많다는 뜻이에요.
→ 세입자가 많아서 전세 물건이 귀한 거죠.

② 전세가율이 낮다 = 매매가가 전세가보다 훨씬 높다
→ 이건 갭투자 수요가 많거나, 매매가가 과열됐다는 뜻이에요.
→ 또는 시장이 불안해서 전세는 붙지 않고 매매만 오른 상황일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전세가율이
높다고 무조건 좋고, 낮다고 무조건 나쁜 건 아니에요.

그 지역의 수요 흐름, 매매 강도, 투자 심리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해요.

 

 

 

 

 



3. 전세가율이 70%, 80%, 90%… 숫자별로 의미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이건 제가 현장에서 직접 설명할 때 많이 쓰는 기준인데요.

▶ 90% 이상

 전세가와 매매가가 거의 비슷해요.
 실수요가 아주 강한 지역이거나
 매매가가 많이 빠졌거나
 시장이 위축됐을 가능성이 있어요.
 집주인 입장에서 보면, 전세 놓고 얻는 이익이 거의 없어요.

▶ 80\~89%

 보통 안정적인 실거주 지역에서 많이 나오는 수치예요.
 세입자가 많고, 매매가는 아직 크게 오르지 않은 지역이에요.
 실거주 목적의 매수자라면 안전한 구간이라고 볼 수 있어요.

▶ 70\~79%

 매매가가 슬슬 올라가기 시작하는 구간이에요.
 이때부터 갭투자자들이 관심 가지는 시점이에요.

▶ 60% 이하

 전세가보다 매매가가 너무 많이 오른 거예요.
 시장이 과열돼 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버블 구간이거나, 조정이 필요한 상황일 수도 있어요.
 전세 수요보다 매매 수요가 훨씬 강한 지역이거나,
  혹은 투기 수요가 들어온 상황일 수도 있어요.


 

 

 

 

 


4. 전세가율을 왜 봐야 하나요?

부동산을 분석할 때, 전세가율은
‘이 아파트가 현재 고평가인가, 저평가인가’를
가늠할 수 있는 잣대예요.

▶ 실거주자 입장에서는

 전세가율이 높으면 “그만큼 가격이 안정적이구나” 하고 안심할 수 있어요.
 전세로 살다가 매수로 전환할 경우도 부담이 적어요.

▶ 투자자 입장에서는

 전세가율이 높으면
  적은 금액(=갭)으로 집을 살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매매 5억, 전세 4.5억이면
  투자자는 5천만 원만 있으면 집을 살 수 있는 거죠.

그래서 ‘갭투자’가 많이 일어나는 지역은
전세가율이 높은 곳이에요.


 

 

 

 

 


5. 그럼 전세가율이 높을수록 무조건 좋은가요?

이건 꼭 그렇진 않아요.

전세가율이 너무 높으면
‘이 지역의 매매가가 너무 안 오르고 있다’는 뜻일 수도 있어요.

매매 수요가 없으니,
전세 수요만 있는 거고,
그 말은 투자로서 매력은 떨어질 수 있다는 의미예요.

그래서 전세가율만 보시지 말고
다른 지표랑 꼭 같이 보셔야 해요.

 거래량
 실거래가 흐름
 개발 호재
 인구 유입/전출 흐름

이런 것들을 함께 보셔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해요.

 

 

 

 

 



6. 실전 예시로 볼까요?

예를 들어볼게요.
서울 A 아파트는 현재 매매가 10억, 전세가 7억이면
전세가율은 70%예요.

근데 옆 동네 B 아파트는
매매가 9억인데 전세가가 8.5억이면
전세가율이 94%나 돼요.

그럼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① A 아파트는 매매가에 비해 전세가가 낮으니까
갭투자 수요가 들어왔거나
입지가 더 좋거나, 기대가치가 더 높을 수도 있어요.

② B 아파트는 전세가율이 너무 높으니
매매가가 정체되어 있거나,
전세 수요가 몰려있는 상황일 수 있어요.

이럴 땐

 학군
 교통 호재
 신축 여부
 향후 공급계획

이런 것까지 같이 보셔야 결론이 나와요.

 

 

 

 

 



7. 전세가율은 시장 심리를 읽는 도구예요

전세가율을 보시면
지금 시장에 어떤 심리가 흐르고 있는지 감이 오실 거예요.

▶ 전세가율이 높아지면
→ 매매보다 전세 선호
→ 시장 안정기 or 하락장

▶ 전세가율이 낮아지면
→ 매매 선호, 투자 심리 확산
→ 상승장 or 과열장

그래서 저는 항상 부동산 시장을 분석할 때
전세가율을 ‘심리 온도계’처럼 본답니다.

 

 

 

 

 



8. 전세가율은 지역마다 다르게 해석해야 해요

수도권, 지방, 신도시, 구도심…
전세가율은 다 달라요.

예를 들어
서울 강남은 전세가율이 50\~60%라도
수요가 탄탄하니까 별 문제 없어요.

하지만 지방 중소도시는
전세가율이 80%라도
매매가가 안 오르거나 거래가 안 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지역 특성’에 맞게
시장을 보는 눈을 길러야 해요.

 

 

 

 

 



9. 전세가율 확인은 어디서 하나요?

요즘은 좋은 앱이나 사이트도 많아요.

 네이버 부동산
 호갱노노
 아실(아파트 실거래가)
 KB부동산 리브온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

이런 데 들어가시면
단지별 전세가율을 바로 확인하실 수 있어요.

데이터는 항상 최신 기준으로 봐야 해요.
전세가율은 시장 흐름에 따라 매달 달라지거든요.

 

 

 

 

 


10. 마무리하며

오늘은 전세가율에 대해 함께 알아봤어요.

요약해보면 이렇습니다.

 전세가율 = 전세가 ÷ 매매가 × 100
 실거주자, 투자자 모두에게 중요한 지표
 너무 높거나 너무 낮아도 위험 신호일 수 있음
 지역과 시세 흐름을 함께 분석해야 정확

전세가율은 단순한 숫자이지만
그 안에는 시장의 심리, 수요 흐름, 투자 매력까지
많은 정보가 숨어 있어요.

여러분도 오늘부터
부동산 볼 때 ‘전세가율’부터 체크해보시는 습관,
꼭 들여보시길 추천드릴게요.

다음 글에서는
‘전세가율을 활용한 갭투자 분석법’
혹은
‘전세가율로 알 수 있는 지역별 리스크’에 대해서도
도와드릴 수 있으니 언제든지 말씀 주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