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오늘은 “KB시세를 어떻게 정확하고 빠르게 조회할까요?”를 주제로, 초보자분들도 바로 따라 할 수 있는 단계별 가이드를 준비했어요.
실거래가와 함께 시장을 보는 두 축이 바로 KB시세라서, 이 부분만 익혀도 가격 협상과 대출 전략에 큰 힘이 되실 거예요.
먼저 한 줄 정의부터 드릴게요.
KB시세는 KB국민은행이 운영하는 ‘KB부동산(리브온/Liiv ON)’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표준화된 시세 정보예요.
웹에서는 kbland.kr, 앱은 ‘KB부동산’으로 접속해서 단지별 매매·전세 시세, 실거래가, AI예측시세 등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어요.
그럼 바로 “어디서, 어떻게” 보는지 따라 해볼게요.
KB시세 조회, 3가지 빠른 루트
① 빠른 시세조회(간편).
KB부동산 메인에서 ‘시세 간편조회’를 눌러 단지명이나 지역을 입력하면, 해당 단지의 KB시세 요약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요. 일부는 AI시세 제공 단지에 한해 조회돼요.
② 지도에서 찾기(직관).
지도를 열고 지역을 확대하면 단지 카드가 뜨고, 클릭 시 시세·실거래가·세대수·전세가율 같은 핵심 지표를 함께 볼 수 있어요. 지도로 동네 전체의 가격 레벨을 훑을 때 특히 편해요.
③ 모바일 앱(이동 중 추천).
구글플레이/앱스토어에서 ‘KB부동산’을 설치하면 앱의 ‘시세’ 탭에서 단지·역세권·학교 기준으로 검색하고 KB시세·실거래가·공시가격을 함께 볼 수 있어요. 빌라 시세도 제공돼 초보자분들께 유용해요.
단계별 따라 하기(PC·모바일 공통)
1단계) 접속.
PC는 kbland.kr, 모바일은 ‘KB부동산’ 앱을 실행해요. 메인 상단에 시세/실거래가 메뉴가 보여요.
2단계) 검색.
검색창에 ‘지역명(예: 마포구 합정동)’이나 ‘단지명(예: 래미안 ○○)’을 입력해요.
결과 리스트에서 원하는 단지를 선택하면 단지 개요와 함께 시세/실거래가 화면으로 들어갑니다.
3단계) 시세 읽기.
화면에는 매매·전세 시세의 ‘하위/중위/상위’ 구간과 면적대별 범위가 표시돼요.
최근 흐름(3·6·12개월)과 실거래가(국토부 연동)를 함께 보며 괴리를 체크하면 좋아요.
4단계) 필터링·비교.
면적(전용 59/74/84㎡ 등), 거래유형(매매/전세/월세)을 고정하고, 인근 단지와 교차 비교하세요.
지도 모드에서 반경 비교를 하면 체감이 확 올라가요.
5단계) 즐겨찾기·반복 확인.
관심 단지를 저장해 두고 주기적으로 들어가 변동 폭과 거래량을 확인하면, 협상 타이밍을 잡기 쉬워요.
초보자용 해석법: “KB시세 vs 실거래가 vs 호가”
• 실거래가: 국토부에 신고된 실제 계약가. 신고·정정에 따라 수시로 업데이트.
• KB시세: 실거래가, 중개시장 동향, 매물 호가 등을 종합해 표준화해 제공하는 시세. 주담대 심사 참고로 널리 활용돼요.
• 호가: 매도·매수자가 제시하는 희망가. 시장 심리를 가장 빠르게 반영하지만 변동성이 커요.
즉, 단기엔 ‘호가’가 튀고, 팩트는 ‘실거래’, 기준점은 ‘KB시세’라고 기억하시면 좋아요.
실전 루틴(제가 쓰는 10분 체크)
1. KB부동산에서 단지 검색 → 면적 84㎡ 기준 KB매매·전세 시세 범위를 확인.
2. 같은 화면/근처 메뉴에서 최근 실거래가 흐름(계약일, 층, 금액)을 훑어 ‘괴리도’를 계산.
3. 인근 2~3개 대체 단지와 중위시세를 나란히 비교. 지도에서 반경 비교가 빠릅니다.
4. 전세 시세 대비 매매가 비율(전세가율)을 체크해 매수/전세 전환 압력 가늠. 지도 카드에서 한눈에 보여요.
5. 마지막으로 앱 즐겨찾기에 넣고 알바로 자주 재확인. 변동성이 크면 협상 여지로 메모.
KB시세 화면에서 꼭 보는 항목 5가지
① 면적대별 시세 범위(하/중/상).
실제 제안가를 정할 때 ‘중위값’에서 ±얼마나 벗어났는지로 협상을 시작해요.
② 전세 시세와 전세가율.
전세가율이 오르면 매매 압력이 약해질 수 있고, 낮아지면 매수 전환이 나타나기 쉬워요.
③ 최근 실거래가 테이블.
계약일·층·금액으로 특이값(저층 급매/고층 뷰 프리미엄)을 걸러내요.
④ 인근 단지 비교.
생활권 내 대체지의 중위시세·세대수·준공연도도 함께 봐야 해석이 정확해져요.
⑤ AI예측시세 유무.
예측값은 참고자료예요. 실제 의사결정은 KB시세·실거래 중심으로.
대출·실무에서의 활용 팁
• 대출 한도 가늠.
은행들이 KB시세를 심사 참고로 쓰는 경우가 많아서, 매수 전 본인 단지의 KB시세를 먼저 체크해 LTV 시뮬레이션을 해보세요.
• KB시세가 없는 단지.
거래량 부족·입주 전 등으로 미등재일 수 있어요. 이럴 땐 인근 유사단지의 시세와 최근 실거래를 조합해 보정하세요.
• 신고가 랠리 구간.
호가가 앞서 뛸 수 있어요. 단기 괴리 확대 시 ‘중위 KB시세’와 ‘최근 4~8주 실거래 흐름’을 같이 보며 진폭을 점검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FAQ)
Q1. KB시세와 실거래가가 다르면 뭘 믿나요?
A1. 실거래가는 팩트, KB시세는 ‘시장 기준선’이에요.
둘의 괴리가 크면 “시간차·물량 편중·특이층/특이 옵션”의 가능성을 먼저 살피세요.
Q2. 빌라·오피스텔도 KB시세가 있나요?
A2. 최근엔 아파트 외에 빌라시세도 제공돼요. 다만 단지별 데이터 커버리지 차이가 있으니 실거래 병행 확인이 필수예요.
Q3. 지도에서 뭘 꼭 봐야 하나요?
A3. 준공연도, 세대수, 전세가율, 평당가격, 실거래 추이 등 핵심 변수를 카드로 빠르게 비교하세요. 대체지 판단이 훨씬 빨라져요.
Q4. 어디서부터 눌러야 할지 너무 복잡해요.
A4. 메인 → ‘시세 간편조회’ → 단지 검색 → 시세/실거래 크로스체크 순서만 기억하세요. 익숙해지면 지도에서 반경 비교로 확장하면 돼요.
안전하게 쓰는 체크리스트
• 같은 면적·같은 기간으로 비교하기. 조건이 바뀌면 가격 인상이 착시처럼 보일 수 있어요.
• 최근 3개월 실거래를 최소 3건 이상 확보해 KB시세와 교차 확인하기.
• 특이층(저층/최상층), 특이 방향(한강/숲/역세권) 거래는 별도 표시해 평균에서 분리하기.
• 전세 시세와 전세가율을 함께 봐서 자금계획(대출·보증금)을 현실적으로 세우기.
• 앱 즐겨찾기로 반복 관찰해 단기 변동성에 휘둘리지 않기.
마무리 요약
KB시세는 ‘기준선’, 실거래가는 ‘사실값’이에요.
KB부동산 웹/앱에서 단지 검색 → 면적대별 시세 → 실거래 흐름 → 인근 단지 비교의 4단계만 익히면, 초보자도 데이터로 흔들리지 않는 판단이 가능해요.
여기에 전세가율과 지도 비교를 더하면, 협상가 제시와 대출 계획까지 자신감이 붙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루틴 그대로 한 번만 따라 해보세요.
내일의 가격 뉴스를 보는 눈이 달라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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