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서도식1 서도식 작가 전시회 서도식 작가의 전시를 보러 갔습니다. 항아리는 그가 병과의 오랜 싸움에서 선택한 마지막 작업이었습니다. 고통의 터널에서 부흥기도를 통해 만난 흙의 따뜻함이 저를 시작하게 했습니다. 매체를 이용해 부드러운 곡선을 겹겹이 쌓을 때면 내 삶을 지탱하는 수많은 기억들이 그 표면의 빛으로 굳어진다. 뿌리깊은 노련한 움직임에 의지해 과거의 아픔과 기쁨, 인연을 새긴다. 판금을 두드려서 항아리를 만드는 일은 많은 시간과 정성이 들지만 완성하고 나면 언제나 상쾌하고 즐겁습니다. 부조 기법을 사용한 2차원 작업은 참신한 작업입니다. 그림처럼 금속판에는 감각적이고 즉흥적인 망치 자국이 가득하다. 이를 배경으로 삼아 그림의 중심을 올려 그림을 완성했다. 이와 같은 시도는 우리가 오랫동안 받아온 사려 깊은 계획 및 제작 기술.. 2023. 2. 20. 이전 1 다음 반응형